부모님 사후 절차, 3가지만 챙기면 수천만 원 손해 막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별세는 가족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는 큰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반드시 처리해야 할 행정·세무 절차가 따라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뒤늦게 과태료, 상속 분쟁, 억 단위의 세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년 경력의 이장원 세무사는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사망 후 3개월 안에 처리하지 않으면 복잡한 상황이 생깁니다. 반드시 이 세 가지부터 점검하고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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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망신고와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신청은 기본 중 기본

사망신고는 고인의 가족관계등록을 정리하는 첫 단계입니다. 사망진단서에는 ‘시분초’까지 기재되어야 하며, 이 서류는 은행·보험·법원 등에서 상속재산 관련 절차를 진행할 때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 사망신고는 반드시 1개월 이내에 주민센터에 제출해야 하며, 이를 지연할 경우 약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꼭 신청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란?

• 고인의 금융자산, 부동산, 차량, 체납세금 등을 통합 조회해주는 국가 서비스입니다.
• 신청 후 보통 7~20일 안에 문자 및 서면으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숨겨진 재산이나 채무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으니, 반드시 빠르게 신청해야 향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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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상속 재산과 부채 파악 후, 상속 여부 결정은 3개월 내

부모님의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은 큰 혜택이지만, 동시에 빚도 함께 승계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사망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상속인들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 단순승인: 재산과 부채를 모두 상속
• 한정승인: 재산 한도 내에서만 채무 상속
• 상속포기: 일체 상속을 받지 않음

💬 세무사 이장원 씨의 조언에 따르면:

“예를 들어, 고인의 배우자와 자녀가 2명이라면, 자녀 중 1명은 한정승인을 하고 나머지는 상속포기를 하는 것이 깔끔합니다. 이 방법은 절차가 간단하고 가족 간 분쟁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한정승인을 활용하면, 상속인이 빚까지 책임지지 않도록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단, 모든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할 경우, 손주나 형제 등 다음 순위 상속인에게 상속이 넘어가 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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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상속세 신고는 6개월 이내, 사전 증여 내역까지 철저히 준비

상속세는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지금의 재산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국세청은 고인의 최근 10년간 증여 내역까지 정밀하게 확인합니다.

💬 “예전 아버지가 전세자금 마련해줬는데 계약은 제 이름으로 했어요.”
이런 경우도 국세청은 ‘간주 증여’로 보고 세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

• 고인의 과거 10년치 은행 계좌 내역 (휴면계좌 포함)
• 상속인의 계좌도 최대 10년 전까지 소급해 조사될 수 있음
• 가족 간의 금전 거래라도 문서로 증빙하지 않으면 ‘증여’로 간주 가능

🛑 증여세를 누락했다면?

• 20%의 가산세 + 연 8.9%의 납부불성실 가산세 + 상속세 가산세 10% 등
  → 실제로 원래 세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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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무사들이 추천하는 실전 팁 3가지

1. 장례비 영수증은 꼭 보관하세요 → 상속세 신고 시, 최대 1,500만 원까지 공제 항목으로 인정됩니다.
2. 고인의 휴대전화 요금은 당장 해지하지 마세요 → 1년간 유지하면 미수금·채무 확인, 지인 연락 등 여러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3. 상속세 납부를 위한 공동계좌 활용하기 → 가족 간의 출금 분쟁을 줄이기 위해, 동의 없이는 출금할 수 없는 공동 명의 계좌를 활용해 세금 재원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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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요약

항목	내용	기한
사망신고 + 안심상속 서비스	사망진단서 기반 재산·채무 조회	1개월 이내
상속포기/한정승인	부채 존재 시 한정승인 권장	3개월 이내
상속세 신고 및 납부	10년치 증여·계좌 내역 정리 필수	6개월 이내

부모님의 사망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어렵지만, 행정과 세무 절차까지 소홀히 하면 후폭풍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3단계 절차만 잘 지켜도 불필요한 세금과 법적 위험을 줄이고 수천만 원의 손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몰라서 손해 보는 일’은 없도록,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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