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논란: 이나은 대리 용서 논란과 그 여파

최근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과거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아온 곽튜브가, 이번에는 가해자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나은과의 영상을 올려 구독자들의 큰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이 사건은 단순히 두 사람의 영상이 아닌, 과거 학폭 가해 논란과 곽튜브의 위치에 대한 문제를 다시 한번 조명하게 했습니다.

1. 곽튜브와 이나은의 영상: 시작된 논란

곽튜브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곽튜브와 이나은이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며 식사 중 과거의 논란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폭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예민해졌다"며 과거 이나은을 차단했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 그는 이어서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오해받는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구독자들은 곽튜브가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로서 받았던 응원을 바탕으로 이나은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 큰 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2. 이나은의 과거: 풀리지 않은 의혹

이나은은 과거 그룹 에이프릴 활동 당시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현주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며 "활동 기간 동안 폭행과 폭언 등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나은과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일부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 이나은은 과거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었으나, 해당 폭로는 거짓으로 판명되었습니다.
• 하지만 이현주와의 사건은 여전히 논란 속에 있으며, 이나은의 이미지는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3. 곽튜브의 사과와 여론의 반응

영상 공개 후 비난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 그는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 하지만 구독자들은 "대리 용서가 무슨 권리로 가능하냐"며 여전히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후 곽튜브의 구독자 수는 이틀 만에 2만 명 가량 감소했습니다.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4. 공익 광고 및 예능 출연에도 영향을 미친 논란

이번 논란은 곽튜브의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으며, 출연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모자이크 요청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교육부와 함께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광고는 비공개로 전환되었습니다.
• 곽튜브는 출연 예정이었던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첫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곽튜브의 논란은 그의 방송 활동 전반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5. 교훈과 결론

이번 논란은 유명 인물이 대중 앞에서 어떠한 발언과 행동을 할 때, 그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특히 학교 폭력과 같은 민감한 주제를 다룰 때는 신중함이 필수적입니다.

곽튜브는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아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었습니다. 대중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더불어 재발 방지에 대한 확실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그가 어떻게 대처할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